장마도 이제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온도가 30도만 되도 더운데, 습도까지 올라가면 정말 참을 수가 없죠.
저도 기후 위기 때문에 가급적 견딜 수 있다면 선풍기로 견디는 편인데,
요즘 더위는 좀체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올초 이사를 하면서 에어컨을 한대 새로 장만했습니다.
저도 과거 어려서 부터 에어컨은 전기세 폭탄이란 생각에
최대한 더위를 견디고 견디는 편인데요.
7월 들어 도저히 참지 못하고 드디어 첫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대략 10일을 사용한 요즘은 이 에어컨에 너무 감사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제가 장만한 에어컨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무풍 에어컨이며 모델명은 AF17BX738LSN 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전기세
에어컨하면 왠지 전기세 후폭풍 때문에 켜기가 망설여지죠?
저도 6월까지는 참다 7월 들어 못참고 에어컨을 처음 켰는데요.
일단 거두절미하고 지난 10일 간의 사용량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이는 화면은 삼성 [Smart Things 앱 > 하단 라이프 탭 > Energy] 에서 확인 가능한 화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가전제품별 전기 사용량과 예상 전기 요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실 놀란 점은 지난 11일간 에어컨 전기세가 1,390원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제가 에어컨을 빵빵하게 풀로 틀지는 않았습니다.
버티다 버티다 못 버틸 때 트는 편이었고,
초반 25도 정도로 틀어 온도를 낮춘 뒤
어느 정도 시원해졌다 싶으면 27도 혹은 28도 정도로 온도를 올리고 추가로 무풍으로 전환시켰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전기 사용량이 크진 않죠?
그만큼 에어컨의 효율이 좋아졌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억지로 참아가며 버티지는 않아도 되겠다 싶습니다.
에어컨을 모셔놓고 켜지도 않고 사는 집 꽤 많죠?
특히 나이 드신 부모님, 조부모님 세대에 특히 그런 케이스가 많습니다... ㅠㅠ
에어컨이라는 물건이 TV보다 늦게 대중화되기도 한 걸 보면
그분들 세대에서는 익숙한 물건도 아닐 뿐더러, 10-20년 전의 에어컨은 전기먹는 하마라...
아마도 그때의 기억 때문에 에어컨을 켜지 않고 최대한 버티시는 듯 합니다.
그런데 이제 인버터 에어컨이 대세니 걱정 마시고 키셨으면 해요.
참고로 2011년 이후 생산된 에어컨들은 대부분 인버터 에어컨이니
2011년 이후 장만하셨다면 한 시름 덜고 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금 리뷰하는 비스포크 무풍 에어컨 (AF17BX738LSN)의 경우는 에너지 효율 등급이 2등급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친환경
사실 무엇보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에어컨을 안키는게 답이죠.
하지만 그러기가 정말 쉽지 않은 요즘 날씨죠 ㅠㅠ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일단 비스포크 무풍 에어컨은 그 자체로도 전기 효율이 좋아 다른 에어컨 대비 환경에 좀더 친화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요)
거기에 에어컨 냉매로 친환경 R32 냉매를 사용함으로써 좀더 탄소배출량을 줄이는데 일조를 한다는 사실!
기존에는 R410A 냉매를 사용했었는데요.
지구 온난화 계수 값 GWP가 R410A는 2,340인데 반해 R32는 670으로 대략 70%가 낮습니다.
유럽에서는 아직 R410A를 사용한 에어컨이 대부분인데 아마도 몇년 안에 R32로 전환될 거라 합니다.
냉매에 대해서도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R32가 차세대 냉매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삼성이 친환경을 홍보용으로 쓰는게 아니라 진심이라고 느껴진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요.바로 리모컨입니다.
비밀은 바로 리모컨 뒷면에 있습니다.뒷면에 태양광 충전셀이 부착되어 있습니다!!제품 가이드에는 사실 태양광 충전만으로는 기기 이용에 충분하지는 않으며 현상 유지(?) 정도라고 합니다.하지만 그렇다해도 이런 노력들이 저는 참 괜찮게 느껴지네요.
스마트한 편리함
사실 저는 리모컨을 한번도 쓰지 않았습니다 -0-
이제는 스마트 시대가 아니겠습니까?
제 삼성 갤럭시 폰과 손 쉽게 연결되어 집에서 뿐만 아니라 집 밖에서도 제어가 가능합니다!
퇴근 길에 역에서 내려 걸어오는 동안 미리 에어컨을 켜놓고,
집에 딱 도착했을 때 시원한 집이 반겨주는 것을 상상해보세요!

Smart Things 앱에 에어컨을 등록하면 리모컨 필요 없이 앱으로 세세하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1. 모드
AI 쾌적,냉방, 제습, 청정
4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바람 세기
자동풍, 1~5단계, MAX
총 7개 옵션으로 바람 세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3. 무풍
무풍 기능을 on/off 할 수 있습니다.
4. 써큘러
바람을 더 빠르고 멀리 순환 시켜주는 기능입니다.
5. 청정
청정기의 역할을 하는 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황사나 미세먼지를 걸러준다고 하는데, 그래도 청정기 보다는 못하겠죠?
청정 모드에서는 온도 조절이 불가하고, 실외기도 작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6. 예약
언제 켜고, 언제 끌지
켤 때는 온도를 몇도로 할지, 바람 세기는 어떻게 할지 등을 예약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7. 웰컴 에어 케어
우리 집 위치를 지정하여 내가 집 근처에 다다랐을 때 에어컨을 켤지 물어보는 알림을 받습니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이 기능을 on 시켜놓으면 퇴근 길에 감지해서 켜줄지 물어봐주면 참 좋겠죠?
8. 열대야쾌면
요즘 같이 잘때도 더운 날씨에 편히 푹 잘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9. 맞춤 건조
청소 후 에어컨 내부를 건조 시키는 기능입니다.
저는 무엇보다 맞춤 건조 기능이 꽤 유용했습니다.
에어컨을 좀더 깨끗하고 건강하게 쓰기 위한 방법 중에 하나가
에어컨을 사용하고 끄기 전에 30~1시간 정도 송풍으로 틀어 에어컨 내부를 건조시키는 것입니다.
에어컨 청소 업체 통해 청소를 받아 보신 분은 아마 청소 기사님들께서 꼭 이야기 해주시는 내용일 거에요.
그런데 특히 무풍 에어컨은 그 특성상 내부에 물이 좀더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기 무풍 에어컨들은 곰팡이가 더 잘 생겨서 청소에 신경을 더 많이 썼어야 했다고...
초기 무풍 에어컨의 가장 큰 단점이었죠.
삼성에서도 그러한 점을 인지하고 개선했는데요.
그래서 나온게 맞춤 건조 기능입니다.
사실 에어컨 끌 때 송풍으로 맞춰놓고 몇분이나 틀어놔야 할지도 애매하고 그랬는데,
이 기능을 on 시켜놓으면 내가 에어컨을 끄면 알아서 건조 모드에 들어갑니다.
내부 습도 센서로 측정하여 건조를 다 시키면 알아서 최종적으로 전원을 끄는 거죠.
덕분에 좀더 쾌적하게 에어컨을 이용할 수도 있고,
에어컨 끌 때마다 송풍으로 바꿔서 건조 시키는 것도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추가로 삼성 갤럭시 폰으로 쓰다 보니 아래와 같이 따로 Smart Things 앱을 찾아 실행 시킬 필요 없이
폰 화면을 내려서 나오는 화면에 "기기 제어"가 바로 떠서 에어컨 제어가 굉장히 쉽습니다.
정말 리모컨이 필요가 없어요!
에어컨 정말 잘 샀다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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